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저는 재택근무라 출퇴근을 안 해도 되니
좀 괜찮다 그러고 있었는데
방심해서 그런가
월요일 저녁부터 감기 기운이 있더라고요
화요일은 열도 나고 더 상태가 안 좋아졌어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바로 병원에 갔을 건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지도 못하고
약으로 버텼는데 수요일이 되니 조금 살만해진...
수요일은 밥도 거의 못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목요일 저녁이 되니까
배가 많이 고프더라고요
밥할 힘도 없고 뜨끈한게 먹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동태탕이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요 집이 나름 후기도 괜찮고
맛집이라는 글이 보여서 바로 주문했어요
찾아가신다면 위치는 이곳이에요
제가 주문한 건 동태지리맑은탕인데요
단품으로 주문하면 동태탕 + 수제비 반죽 4개
요렇게 오는데 세트는
동태탕 + 공깃밥 + 밑반찬 + 수제비 4개인데요
단품 가격은 16,000원이고
세트 가격은 18,000원인데
2천 원 차이라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리뷰 이벤트로 두부사리추가했고요
50분 후 도착이라고 했는데 20분 더 늦게 온;;;;
전화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왔더라고요 ㅋ
도착한 모습
저는 속이 안 좋아서 사이다도 하나 주문했어요 ㅎ
뭔가 단출한 느낌;;;;
콩나물이랑 파가 담긴 봉지 옆에
저게 두부인가 했는데 수제비 반죽이더라고요
냄비에 담을까 하다가 큰 웍에 담았어요
생선 대가리가 좀 무섭;;;;;
콩나물이랑 대파로 잘 덮어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였어요
끓기 시작하면서 요 수제비 반죽을 떼서 넣었고요
수제비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일반적인 밑반찬~
어묵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밑반찬에 있어서 반가웠어요
끓이는 건 제가 했는데 그릇에 담는 건 남편이 담아줬어요
엄청 뜨거웠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까 뜨거워 보이지는 않네요
생각해 보니 끓여서 오는 것보다 이렇게 끓이니까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먹느라 바빠서 그다음 사진은 없는데요;;;
밥을 1/3만 먹고 안 넘어가서 못 먹었는데
국물은 거의 다 먹었어요
진짜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감기가 좀 떨어지는 느낌
착한 동태가 체인점인 거 같던데
근처에 있다면 드셔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엄청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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