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면 착한 동태 - 추울 때 생각나는 동태탕 드세요~

무알콜 모히토 2021. 1. 9. 11:00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저는 재택근무라 출퇴근을 안 해도 되니 

 

좀 괜찮다 그러고 있었는데


방심해서 그런가 

 

월요일 저녁부터 감기 기운이 있더라고요

 

화요일은 열도 나고 더 상태가 안 좋아졌어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바로 병원에 갔을 건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지도 못하고


약으로 버텼는데 수요일이 되니 조금 살만해진...


수요일은 밥도 거의 못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목요일 저녁이 되니까 


배가 많이 고프더라고요 

 

밥할 힘도 없고 뜨끈한게 먹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동태탕이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요 집이 나름 후기도 괜찮고


맛집이라는 글이 보여서 바로 주문했어요

찾아가신다면 위치는 이곳이에요

 

 

출처 : 네이버 지도

 

 

제가 주문한 건 동태지리맑은탕인데요


단품으로 주문하면 동태탕 + 수제비 반죽 4개


요렇게 오는데 세트는 

 

동태탕 + 공깃밥 + 밑반찬 + 수제비 4개인데요

 

단품 가격은 16,000원이고

 

세트 가격은 18,000원인데


2천 원 차이라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리뷰 이벤트로 두부사리추가했고요

50분 후 도착이라고 했는데 20분 더 늦게 온;;;;

전화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왔더라고요 ㅋ

 

 

 

 

 


도착한 모습


저는 속이 안 좋아서 사이다도 하나 주문했어요 ㅎ


뭔가 단출한 느낌;;;;


콩나물이랑 파가 담긴 봉지 옆에 

 

저게 두부인가 했는데 수제비 반죽이더라고요

 

 

 

 

 

냄비에 담을까 하다가 큰 웍에 담았어요


생선 대가리가 좀 무섭;;;;;


콩나물이랑 대파로 잘 덮어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였어요

 

 

 

 

 

 

 

끓기 시작하면서 요 수제비 반죽을 떼서 넣었고요

 

수제비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일반적인 밑반찬~

 

어묵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밑반찬에 있어서 반가웠어요

 

 

 

 

 

 

 
끓이는 건 제가 했는데 그릇에 담는 건 남편이 담아줬어요


엄청 뜨거웠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까 뜨거워 보이지는 않네요

 

생각해 보니 끓여서 오는 것보다 이렇게 끓이니까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먹느라 바빠서 그다음 사진은 없는데요;;;

 

밥을 1/3만 먹고 안 넘어가서 못 먹었는데 

 

국물은 거의 다 먹었어요


진짜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감기가 좀 떨어지는 느낌

착한 동태가 체인점인 거 같던데 

 

근처에 있다면 드셔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엄청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