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퇴근한 남편이
뜨끈한 게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뭘 만들까 하다가 갑자기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콜"이래서
배민으로 검색을 시작했어요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죠 ㅎ
보다 보니까 '영진돼지국밥'이 보여서 검색해보니
여기가 명지에 있는 그 매장 분점인 거 같았어요
가게 소개란을 보니
'부산 돼지국밥의 전통 강호 영진 돼지국밥
연산동에도 상륙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예전에 명지 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바로 주문했어요
근데.. 배달료가 4,500원이나..
그전에 제일 비쌌던 배달료가 4,000원 이였는데 살짝 당황...
그래도 가서 사 먹으면 차비가 더 드니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주문했어요
50분 후 도착 예정이라고 알림이 떴었는데 30분 만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 국밥(고기,순대,만두) : 9천 원,
돼지국밥 : 8천 원,
고기순대 : 7천 원
요렇게 주문했어요
비닐에 적혀있는 문구가 뭔가 귀여워요 ㅋ
모듬 국밥엔 뚜껑에 모듬이라고 쓰여있었어요
뭔가 푸짐한 느낌
남편이 먹고 싶어 해서 주문한 순대
옆엔 양파지가 있어요
뭔가 잡내가 날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옆에 있는
양파지랑 먹으니 잘 어울렸어요
반찬도 모자라지 않게 넉넉하게 왔고요
사진 순서대로 새우젓, 양념장, 쌈장이에요
양념장이 처음엔 뭔지 몰라서 맛보고 알았어요;;
모듬 국밥에 들어있는 돼지고기, 순대, 만두
만두는 뜬금없긴 했는데 남편의 시식평은 만족스럽다는 것
요건 제가 먹은 돼지국밥이에요
저는 순대 국밥은 별로 안 좋아해서요 ㅎ
월요일이지만 남편 혼자 진로와함께;;;
순대는 새우젓과 먹기도 하고요
국밥에 밥을 말고 부추도 넣어 김치 올려서 한입~
너무 양이 많은 거 아닌가 따로 시킨 순대 남을 거 같다 했는데
먹다 보니 다 먹었어요 ㅎ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도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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