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고 일어난 지지난 주 일요일 점심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남편님과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요;;;
김혜자 님이 광고하는 신상 버거
'내슈빌 핫치킨버거'는 맛은 궁금했지만 패스하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갈릭버거',
남편님은 '치즈 베이컨 버거'를 주문했어요
치즈볼이 있길래 맛이 궁금해서 치즈볼도 주문~
집 근처 '맘스터치 서면점'에서 주문했고 도착 예정이 60분이었는데
30분 지나서 도착했어요
짜잔~
콜라도 이중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네요
맛있어 보이는 치즈볼과 감자튀김
맘스터치하면 감튀니까 말이 필요 없죠 ㅎ
화이트 갈릭 버거는 화이트 갈릭 소스랑
햄, 통 가슴살 패티가 들어가 있는데
맘스터치 버거 중에서는
제 입맛에는 요게 제일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치즈베이컨 버거는
제 입맛에는 좀 짠맛이 좀 많이 났어요
먹기 전에 상상했던 맛이랑 달라서 살짝 당황;;;;
남편님이 아무거나 시키라고 해서
이름만 보고 시켰다가 이런 맛일지 몰랐다고 사과하고;;;
잘 모를 땐 싸이버거를 시켰어야 했나 싶어요
맘스터치 치즈볼은 처음 먹어보는데
껍질이 지금까지 먹어본 치즈볼 중에 가장 바삭했어요
맛은 그냥 그랬는데 눅눅한 치즈볼도 먹어본 적이 있어서
그것과 비교하면 바삭한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먹은 치즈볼 중에는 BHC 치즈볼이 가장 맛있었어요
BBQ 치즈볼이 가장 눅눅하고 맛이 없었고요;;
맘스터치는 버거는 확실히 먹고 나면 든든한 거 같아요
요렇게 먹었더니 배부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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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토요일 저녁
치킨을 먹자고 이것저것 보던 와중에
남편님한테 KFC도 괜찮다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진짜 KFC 시켰더라고요;;;
얼떨결에 KFC 버거도 정말 오랜만에 먹게 되었어요 ㅎ
주문한 지점은 'KFC 부산 지오 21'점 이예요
주문하고 60분 내 도착 예정이라고 알림이 떴었는데
30분도 안 돼서 도착했어요
패밀리팩, 에그타르트, 콘 샐러드,
스위트 칠리소스, 살사소스를 주문했고요
패밀리팩은 핫크리스피 치킨2 + 오리지널 치킨2 +
블랙 라벨 치킨 + 징거버거 + 타워버거 +
코울슬로 + 콜라 L2 + 후렌치후라이L
요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뭔가 엄청 푸짐해 보이죠? ㅎ
KFC 대표 햄버거가 징거버거가 아닐까요?
어렸을 때 엄청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땐 맘스터치도 없었고 엄청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우르르 모여서 먹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갑자기 ㅋㅋ
제가 먹었던 타워버거...
요건 생각보다 맛이 없었어요
배고파서 먹긴 했는데 원래 이런 맛이었나 싶을 만큼
뭔가 감칠맛이 안 느껴지는...
그리고 하나 먹어보고 엄청 당황했던 감자튀김...
소금 간을 안 한 것 같았는데
너무 싱겁고 바삭하지도 않고 눅눅하지도 않은..
보기엔 맛있어 보였는데 몇 개 먹고 감자튀김은 다 버렸어요 ㅠ_ㅜ
에그타르트는 맛있었고
콘 샐러드랑 코울슬로도 상큼해서 좋았어요
치킨도 맛있었는데 많이 시켜서 그런가 먹다가 남겼어요;;;
맘스터치랑 KFC 둘 중에 치킨버거를 주문해야 한다면
당분간은 맘스터치로 주문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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