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은 매번 친정엄마한테 받아왔는데요 올해는 친정집 매실나무에 열린 매실을 따다가 담그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귀찮기도 하고 고모들이 다 따서 가져가는 바람에 제 몫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남아서요 ㅎ 신랑이랑 가서 열심히 따야지 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친정집에 갔더니 이미 친정아버지께서 다 따놓으셨더라고요 저희가 한다고 했는데도 미리 다 따놓으신.... 너무 높이 열린 매실은 예쁘긴 한데 너무 높아서 신랑도 포기했어요 올해는 아버지가 뒷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서 이것저것 심으셨다는데 잘 자랄지 지켜봐야겠어요 텃밭이 아담하니 귀여운... 수박도 있다는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열심히 구경만 하고 왔어요 매실과 함께 산딸기도 한가득 따서 담아주셨어요 저는 산딸기는 안 좋아하거든요 뭔가 식감이 저한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