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BHC 뿌링클 (with 뿌링 핫도그, 뿌링 치즈볼) 추천해요~

무알콜 모히토 2020. 7. 29. 11:55

뜬금없이 갑자기 뿌링클이 먹고 싶어서 
토요일에 출근한 남편한테 저녁으로 어떻냐고 
물어보고 주문하게 되었어요

2주 전에 bhc 마초킹 콤보에 큰 실망을 하고 
bhc는 당분간 안 먹기로 했었는데ㅋ
마초킹은 너무 짜더라고요 
광고에서 전지현님이 황금단짠의 조화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단보다 짠이 너무 강해서 
한 마리 시키면 남긴 적이 없었는데 마초킹은 남겼어요
그날 물도 엄청 마셨고;;;;
제가 주문한 곳만 그런 건지 우리 스타일은 아니라 
앞으로 먹을 일은 없을듯한데
뿌링클은 가끔 생각이 나더라고요 ㅎ

 

 

 


배달되어온 뿌링클 치킨~
뿌링클 치킨과 사이드로 뿌링 핫도그, 뿌링 치즈볼
주문했어요 그리고 기본으로 들어있는 
뿌링뿌링 소스와 치킨무~
먹기 직전 요 때가 제일 설레여요 
콜라는 카페인이 있다고 해서 사이다를 시켜야 하는데 
깜빡해서 저는 탄산수에 홍초 타서 먹었어요
콜라가 맛있긴 한데 참고 있어요 아흑~

 

 


뿌링클 가루가 뿌려져 있는 뿌링클 치킨
누구의 아이디여 였을까요 처음에 먹기전에 무슨 맛일까 참 궁금했는데 

한번 먹고 나니  이번처럼 가끔씩 당기네요 ㅋ


치킨이 잘 튀겨져서 정말 바삭바삭해요
뿌링클과 뿌링뿌링 소스의 궁합이 좋은 거 같아요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 뿌링클의 자극적인 맛을 
좀 부드럽게 바꿔주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먹는 거라 소스가 부족하지 않을까 주문하고 
나서 걱정했는데 둘이 먹기엔 충분했어요

 

 

 

 


그리고 궁금했던 뿌링 핫도그
제가 핫도그 킬러라서 요건 꼭 먹고 싶었었거든요
 
소세지를 치즈가 감싸고 있고 뿌링클 가루가 
뿌려져서 뿌링클 먹어봤던 분들은 대충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실 거 같아요
뿌링 소떡소떡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뿌링 핫도그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뿌링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요
사이드가 좀 많을 거 같아서 소떡소떡은 안 시켰는데 
핫도그를 시켰다면 굳이 소떡소떡은 
안 드셔도 될 거 같아요

 

 

 

 

빠질 수 없는 뿌링 치즈볼~
여러 치킨 브랜드에서 치즈볼을 시켜 먹어봤지만 
확실히 bhc 치즈볼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원조(?)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제 기억엔 치즈볼을 bhc에서 제일 먼저 만든 거 같은데... 흠...

 

 

 


이번에 주문한 메뉴들 다 맘에 들었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게 이 치킨 무예요
치킨무는 남긴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엔 저도 손이 안 가고 

남편도 치킨무 남긴 적 없이 다 먹곤 했는데  안 먹더라고요

 무가 아삭한 느낌도 없고 간도 좀 안맞는 거 같고
오래된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맛이 없었네요
매장에 얘기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어요
말할 걸 그랬나 싶긴 한데 지금까지 먹은 치킨무 중에 
제일 맛이 없었어요
먹어보고 당황스러울 만큼... 
 

치킨무만 빼면 완벽했던 한 끼가 아니었나 싶어요
좀 시간이 지나면 또 시켜 먹을 거 같아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