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가 생각날 땐 서면 포도청으로~
8월 1일 토요일 저녁 남편님 휴가 기간이라
뭘 먹을까 하다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서면 포도청에 방문했어요
포도청 위치입니다
네이버 지도 캡처 이미지예요
주소는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80번가길 11-7 이고요
CGV 대한 뒤쪽으로 오시면 찾기 쉬우실 거예요
요건 네이버 지도에서 찾은 포도청 정보(?)예요
제가 메뉴판을 안 찍었어요;;;
메뉴는 돼지 숯불갈비, 돼지숯불 왕갈비, 생삼겹살,
생목살, 소양념갈비가 있는데요
숯불갈비와 숯불 왕갈비 뭘 먹을까 하다가
돼지 숯불갈비 3인분을 주문했어요
포도청의 장점은 속도가 빠르다는 거...
주문하면 바로 밑반찬부터 세팅해 주세요
고기도 바로 나옵니다 ㅋ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예전에 포도청은 울산에 잠깐 살았을 때 한 번씩 먹었는데
서면 포도청도 진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고요 ㅎ
학교 다닐 때 많이 왔는데...라며 옛날이야기도 하고요 ㅋ
양파장아찌 외 기본 찬들입니다
고깃집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들은 다 비슷한 거 같아요
양파장아찌, 무 절임, 씻은 김치, 미역초, 양배추 샐러드,
쌈 채소들도 나오고요
맛은 특별히 정말 맛있는 건 아니지만 입맛을 돋구어요
남편님이 마실 진로도 한 병 시키고요 저는 사이다 마셨어요
불판에 돼지갈비를 올려줍니다. 빨리 익어라~~~
포도청엔 돼지갈비를 찍어 먹는 소스도 있는데요
요게 좀 더 맛을 깔끔하게 해주더라고요
다 익은 고기는 소스에도 찍어서 한 쌈 싸줍니다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더 맛있었어요
잘 익은 고기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여기 직원분들은 불판 상태 봐가면서 얘기를 안 해도 먼저 갈아주거든요
그게 좋은 거 같아요.
어떤 곳은 불러도 한참 있다가 오고 그러는데
다들 친절한 모습이 좋았어요
새로 불판 갈고 또 열심히 남편님이 고기를 굽습니다 ㅋ
제가 양이 줄어든 건지 남편이랑 둘이 먹을 때 늘 3인분도 모자랐는데
이날은 많이 안 먹었는데 배가 좀 차서 식사 모드로~~
식사를 냉면도 많이 먹던데 저희는 된장찌개에 밥을 시켰어요
한국인은 역시 밥을 먹어야 하죠
된장찌개는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어떤 집은 된장찌개가 너무 매운 곳도 있던데
여기는 아이들도 잘 먹을 만큼 순한 된장찌개예요
고기가 많이 남아서 밥에도 올려서 먹어줍니다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포도청에 왔는데
제가 더 잘 먹은 거 같아요
돼지갈비가 생각나실 땐 포도청 추천드려요~